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8% 이상 크게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주식 용어와 작동방식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1. 서킷브레이커
서킷브레이커란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장치입니다. 예를 들어, 코스피 지수가 1,000에서 800으로 20% 하락하면,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됩니다. 이 제도는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상황을 재정비할 시간을 제공합니다.
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준
서킷브레이커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운영됩니다:
1) 1단계 : 코스피 지수가 기준 가격 대비 8% 이상 하락하면 20분간 거래가 중단됩니다. 예를 들어, 1,000에서 920으로 하락할 경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됩니다.
2) 2단계 : 거래가 재개된 후 추가로 15% 이상 하락하면 다시 20분간 거래가 중단됩니다.
3) 3단계 : 재개 후 20% 이상 하락하면 그 날의 거래는 종료됩니다.
- 사례 : 2024년 8월 5일, 코스피 지수가 직전 거래일인 2일 종가 2,676에서 8.1%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. 이로 인해 20분간 거래가 중단되었고,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2. 사이드카
사이드카란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급변을 방지하고 프로그램 매매를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. 예를 들어,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% 이상 변동하고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가 발동되어 5분간 거래가 중단됩니다. 이는 선물 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
사이드카 발동
1) 코스피200 : 선물 가격이 5% 이상 변동하고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.
2) 코스닥150 : 선물 가격이 6% 이상 변동하고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.
- 사례 : 이번 2024년 8월 6일,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% 이상 급등하고 1분간 지속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었습니다. 이로 인해 5분간 프로그램 매매가 정지되었고, 현물 시장의 혼란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.
3.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의 차이
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그 목적과 작동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
- 서킷브레이커 : 주식시장의 급변에 대한 사후 대응 장치로, 주식 시장이 급락할 때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래를 일시 중단합니다.
- 사이드카 : 선물 시장의 변동이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장치로, 선물 가격이 급등할 때 현물 시장의 혼란을 방지합니다.
결론
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. 이번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2020년 이후 4년만에 발동되었습니다.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은 조금 놀라셨을 수도 있지만, 이러한 주식용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.